[해오름+] 자궁경부암 예방

자궁은 여성의 아랫배 즉, 골반 안에 있는 자신의 주먹 만한크기의 근육 주머니이다. 그 입구는 질의 제일 안쪽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입구 부분을 자궁경부라 한다.
자궁경부는 외부와 연결되어 있으며 성관계 등으로 피부접촉이 일어나는 조직이다. 또한 자궁내막과 외부의 피부가 만나고 있어 나이에 따라 일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곳으로 자궁경부의 이러한 위치적, 기능적 특징으로 인해 여성의 신체 중 암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 원인-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 (인유두종바이러스)가 확실시 된 것은 독일의 추어 하우젠(Zur Hausen) 박사의 연구가 발표되면서다. 자궁경부암 조직의 98% 이상에서 HPV가 발견되고, HPV의 감염이 없는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제로에 가까운 점 등이 밝혀지면서, HPV의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증명됐다.
원인이 HPV로 밝혀짐에 따라 HPV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진행됐고 결국 일부 질병을 일으키는 HPV 몇 종은 예방 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수년 전부터 많은 청소년과 여성이 접종을 시작했다.
HPV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로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되어 있고, 작고 단단한 껍데기에 쌓여 DNA 유전자만으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어 잘 죽지 않는다.
 
자궁경부암의 증상과 예방
자궁경부암은 발생 후 1기 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려우며 질출혈이 잦으면 위심해 보아야 한다. 그 외 하복부 통증, 하지부종, 혈뇨,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는 이미 병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치료하기 어렵거나 불가능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 낸다면 100%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흡연,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성관계, 면역체계 약화, 성관계 대상이 다수인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외음부 위생관리와 균형 있는 식생활, 적절한 운동과 일, 금주와 금연으로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tip. 자궁경부암의 예방은?
예방백신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가능하다. .
 
① 자궁경부암의 검진 권고안
(대한산부인과학회, 국립암센터)
․ 방 법 : 표준검사는 세포검사
․ 연령범위 : 성경험이 있거나 만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
(단, 성경험이 없을 경우는 미포함)
․ 검진주기 : 1년 간격 (단, 치료 및 추적검사의 필요성에 따라 조절)
 
②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 확대
(2011년 7월)
․ 대 상 :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30세 이상 여성
(2012년 짝수 년도 출생자 해당)
․ 검진주기 : 2년에 1회
․ 비 용 : 무료
․ 검진예약 : ☎ 680-8715 대우병원 산업의학센터
 
③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 대 상 : 9~55세 여성 (최적 접종 연령은 15~17세)
․ 접종횟수 : 3회